KOREA HABITAT · DONATION & TRANSPARENCY REVIEW

기부금 100원 중
얼마가 현장에 갈까?

15세 버전: 한국해비타트는 후원금만 받아 바로 나눠 주는 ‘현금 전달 창구’라기보다, 돈과 사람을 모아 집을 짓고 고치고 주거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볼 때는 “현장 일을 하는 데 쓴 돈”, “다음 후원을 모으는 데 쓴 돈”, “조직을 굴리는 데 쓴 돈”을 나눠 봐야 합니다.

최초 확인 2026-09-29 · 15세 버전 보완 2026-10-06 · 최신 2025년 감사 재무제표 기준

그래서 한국해비타트는 어떻게 굴러가나? 15세 버전

한마디로 돈을 모아 주거 사업을 하고, 다음 사업을 위한 후원도 모으고, 그 과정을 관리·공개하는 구조입니다. 2025년 감사 재무제표의 큰 항목을 쉬운 말로 옮기면 아래와 같습니다.[11]

1. 돈이 들어옴

후원금만 있는 건 아님

기부금 수익 외에도 보조금·주택판매수익 같은 여러 재원이 함께 들어옵니다. 그래서 “내가 낸 100원”만 따로 추적해 3칸으로 정확히 자르기는 어렵습니다.[11]

2. 집 관련 일을 함

사업수행비 259.81억 원

집을 짓거나 고치고, 그 현장 사업을 실제로 진행하는 데 잡힌 비용입니다. 2025년 전체 사업비용의 64.15%입니다.[11]

3. 다음 사업비를 모음

모금비 115.13억 원

사람과 기업에게 사업을 알리고 후원을 받는 과정에 든 비용으로 회계에 따로 잡힌 항목입니다. 전체 사업비용의 28.43%입니다.[11]

4. 조직을 관리·공개

일반관리비 30.09억 원

단체를 운영하고 회계·행정 등을 처리하는 비용입니다. 전체 사업비용의 7.43%입니다.[11]

진짜 쉬운 결론

“후원금이 바로 한 사람에게 현금으로 꽂히는 방식”은 아닙니다. 해비타트는 집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모금비·관리비를 함께 쓰는 조직입니다.

다만 이 재무제표만으로는 사업수행비 안에서 자재가 얼마인지, 시공이 얼마인지, 현장 인력이 얼마인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답은 캠페인별 완료 보고서나 더 세부적인 사업 자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감사는? 장부가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맞게 중요한 부분에서 공정하게 표시됐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모든 집이 잘 지어졌다” 또는 “모든 기부금이 가장 효율적으로 쓰였다”를 보증하는 도장은 아닙니다.[12]

최신 감사 재무제표: 조직 전체 비용의 분류

2025년 재무제표에 적힌 비용을 총 사업비용 405.02억 원을 분모로 다시 계산했습니다. 아래 비율은 비용 구조이지, 개인 기부 1건을 추적한 배분표는 아닙니다.[11]

기부금 수익 · 수익 항목371.48억비용 비율의 분모 아님
사업수행비용259.81억총 사업비용의 64.15%
모금비용115.13억총 사업비용의 28.43%
일반관리비30.09억총 사업비용의 7.43%

※ 첫 카드는 수익, 나머지 세 카드는 비용입니다. 금액과 비율은 반올림되어 합계와 소폭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 사업수행비 25,980,542,275원 ÷ 사업비용 40,502,427,641원 = 64.15%. 같은 방식으로 모금비 28.43%, 일반관리비 7.43%입니다. 기부금 수익만을 분모로 하면 사업수행비는 69.94%지만, 이것은 수익과 비용을 단순 비교한 값이라 “기부 100원당 현장 지출”의 정답으로 쓰면 안 됩니다.[11]

‘실제 기부에 쓰인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나

사업수행비

주거 지원이라는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잡힌 전체 비용입니다. 현금 지원만 뜻하지 않고, 집짓기·집고치기·현장 운영·관련 인력과 자재처럼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이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비타트처럼 주거를 직접 만드는 단체에서는 “수혜자에게 현금이 바로 전달된 비율”보다 사업수행비와 그 세부 내역이 더 맞는 질문입니다.

2024년 세부 공시의 ‘순수사업비용’

가장 최근 세부 공시(2024년)에는 순수사업비용 172.67억 원, 사업수행비용 218.83억 원, 총비용 351.55억 원이 보입니다.[2]

순수사업비용은 총비용의 49.12%입니다. 다만 2025년 최신 감사 재무제표는 이 항목을 별도로 쪼개 공개하지 않아, 이 49.12%를 2025년 수치처럼 쓰면 안 됩니다.

감사·공시·감독: 무엇이 확인됐나

외부 감사

한국해비타트가 공개한 2025년 독립 감사보고서는 재무제표가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되었다는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12]

뜻: 회계표시의 신뢰성에 관한 감사의견입니다. 사업의 사회적 효과나 개별 기부금의 성과를 보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시·감독 체계

단체는 2024년 결산서류를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라 공개했고,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시스템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1]

자체 투명경영 페이지는 기부금 모집·사용에 관해 행정안전부 감독을 받고, 한영회계법인의 외부감사를 받는다고 설명합니다.[3] 이 문장은 단체의 자기공시이므로, 위의 독립 감사보고서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부 전에 꼭 물어볼 질문

  1. 내 후원이 지정기부인지, 일반 재원으로 쓰이는지?
  2. 모금 캠페인별로 목표액·집행 기간·완료 보고서가 공개되는지?
  3. 주택 한 채 또는 집고치기 사업에서 자재·시공·인력·행정 비용이 어떤 항목으로 집계되는지?
  4. 정기후원 해지, 영수증 발급, 개인정보·전화 안내 수신 설정은 어떻게 되는지?
  5. 후원 뒤에는 해당 사업의 연차보고서와 결산공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지?

이 질문은 해비타트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공익단체에 기부하더라도 ‘좋은 이야기’와 ‘회계·성과 확인’을 함께 보자는 기준입니다.

광고 제외를 목표로 한 후기 표본

공식 홍보물은 후기 표본에서 뺐습니다. 다만 개인 블로그도 협찬·경제적 관계가 없음을 외부에서 완전하게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는 글쓴이가 직접 경험을 구체적으로 쓴 공개 개인글로만 한정하고, 서비스 품질의 전체 평가로 일반화하지 않았습니다.

춘천 건축봉사 개인 후기

작성자는 단열재·창문 자재를 옮기고, 오후에는 창문 틀 방수지 테이핑을 2인 1조로 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봉사가 실제 현장 노동을 포함할 수 있다는 체감 정보로는 유용하지만, 단체 재무 효율의 근거는 아닙니다.[13]

출처 유형: 개인 현장 후기 · 협찬 여부는 외부 검증 불가

정기후원 개인 후기

작성자는 2024년 2월 말부터 월 2만 원 정기후원을 한다고 적었습니다. 후원 경험의 한 사례일 뿐, 전화 안내나 후원자 관리 경험이 모든 사람에게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14]

출처 유형: 개인 후원 후기 · 대표성 없음

중요한 점을 반영해 다시 계산하면 15세 버전 · 1만 원 칸

앞의 숫자를 그냥 줄 세우면 헷갈립니다. 그래서 ‘직접 사업에 얼마 쓰였는지’와 ‘후원을 모으는 데 얼마 썼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경우에만 초점을 맞춰, 각 단체가 공개한 비율을 가상의 1만 원 칸으로 옮겼습니다.

한국해비타트의 1만 원 칸

사업수행 6,415원

모금 2,843원 · 일반관리 743원

이는 2025년 조직 전체 사업비용의 분류를 1만 원으로 줄여 적은 것입니다. 세 비율이 각각 반올림되어 합계가 1원 차이 날 수 있습니다.[11]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의 1만 원 칸

구호·인도주의 8,200원

모금 1,700원 · 일반 경상비 100원

이는 2025년 민간 후원금 사용 비율을 1만 원으로 줄여 적은 것입니다.[26]

가장 쉬운 차이: 이 설명용 1만 원 칸에서는 해비타트가 직접 사업 성격의 항목이 1,785원 적고, 모금은 1,143원 많고, 관리 항목은 643원 많게 보입니다.[11][26]
단, 이것은 같은 기부자 1만 원이 똑같이 흐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해비타트는 ‘조직 전체 사업비용’, 국경없는의사회는 ‘민간 후원금’을 분모로 공개했기 때문에, 비교를 이해시키기 위한 눈금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차이인가?

직접 사업과 모금만 놓고 다시 나누면, 해비타트는 직접 사업 쪽이 69.29%,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82.83%입니다. 차이는 13.54%p입니다.[11][26]

결정에 쓰는 법: “현장에 많이 쓰이고 모금비가 낮은가”가 1순위면 해비타트는 불리합니다. 반대로 “국내에서 집을 짓고 고치는 주거 지원인가”가 1순위라면, 다른 분야 단체의 높은 비율만으로 해비타트 후원이 틀렸다고 결론내릴 수는 없습니다.

‘S급 후원단체’와 비교하면? 2025 공개자료 기준

‘S급’은 공인된 등급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2025년 지출 또는 재정보고를 공개한 단체들을 참고점으로만 놓았습니다. 사업 분야와 회계 칸 이름이 달라서 정확한 순위표는 만들 수 없고, 같은 항목끼리만 느슨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특히 해비타트의 64.15%는 ‘조직 전체 사업비용 중 사업수행비’이고, 국경없는의사회 82%는 ‘민간 후원금 중 구호·인도주의 활동비’입니다. 분모가 달라 1:1 점수 대결로 읽으면 안 됩니다.

한국해비타트

사업수행 64.15%

총 사업비용 기준으로 사업수행 64.15%, 모금 28.43%, 일반관리 7.43%를 공개했습니다.[11]

읽는 법: 주거 사업을 실제로 수행하는 비용이 가장 크지만, 모금비가 따로 크게 잡혀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구호·인도주의 82%

2025년 민간 후원금 중 82%를 구호 프로그램·인도주의 활동에, 17%를 모금 활동비에, 1%를 일반 경상비에 썼다고 공개했습니다.[26]

읽는 법: ‘내 후원금이 직접 구호에 많이 가는가’를 제일 먼저 보는 사람에게는 더 강한 참고점입니다.

굿네이버스

사업비 88.7% / 95.2%

2025년 공개표에서 사단법인은 사업비 88.7%·운영비 11.0%, 사회복지법인은 사업비 95.2%·운영비 2.8%로 각각 표시했습니다.[24]

주의: 두 법인의 별도 표이고 ‘사업비’가 해비타트의 ‘사업수행비+모금비+관리비’와 같은 칸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개발도상국 지원비 72%

2025년 페이지는 전체 후원금의 72%가 개발도상국 지원비로 쓰인다고 설명하며, 나머지를 아동권리 옹호·PR·관리 운영 등에 쓴다고 밝혔습니다.[25]

읽는 법: 해외 아동·긴급지원 목적의 후원이라면 사업 지역과 지원 방식이 해비타트와 다릅니다.

그래서 결론은?

‘직접 사업에 많이 쓰이는 비율’만 S급의 기준으로 삼으면, 한국해비타트는 위 참고 단체들보다 강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공개된 수치상 모금비 28.43%가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11][24][25][26]

하지만 회계 공개·독립감사 자료가 있다는 기본 투명성과 국내 주거 개선이라는 뚜렷한 목적은 별개의 장점입니다. 따라서 “가장 낮은 모금비”가 목표면 먼저 다른 단체를 비교하고, “집을 짓고 고치는 주거 지원”이 목표면 해비타트를 후보로 두되 지정기부·사업별 결과 보고를 확인하는 판단이 더 정확합니다.[11][12]

후원 단체로 적합한가? 15세 버전 평가

이 리포트의 판단

주거 문제 해결이 목표라면 조건부로 적합합니다.

이 판단은 ‘무조건 최고’라는 뜻이 아닙니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원자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공개된 회계·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판단이며, 다른 단체와의 비용 비율 순위나 모든 사업의 실제 효과를 비교한 평가는 아닙니다.

후원 후보로 볼 이유

2025년 재무제표와 독립 감사보고서가 공개되어 있고, 2024년 결산 공시도 확인됩니다. 장부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단체보다 확인할 자료가 있는 편입니다.[11][12][1]

잘 맞는 사람

“내 돈이 집을 짓고 고치는 주거 사업에 쓰이길 바란다”는 사람이면 검토할 만합니다. 사업수행비는 2025년 총 사업비용의 64.15%로 회계에 분류돼 있습니다.[11]

한 번 더 생각할 사람

“내 후원금의 거의 전부가 당장 현장에만 쓰여야 한다”가 최우선이라면, 모금비 28.43%를 감수할 수 있는지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11]

후원 전에 이렇게 결정하면 돼

① 주거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 → 후보로 적합. 가능하면 원하는 집짓기·집고치기 사업이 무엇인지와 완료 보고서를 먼저 확인하고 후원하세요.

② 모금비가 낮은 단체가 가장 중요하다 → 바로 정기후원하기보다 다른 단체의 같은 해 비용 분류·감사자료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세요. 이 리포트는 그 순위를 매긴 자료가 아닙니다.

③ 내가 낸 돈이 어느 가정·어느 공사에 얼마 쓰였는지 꼭 알고 싶다 → 현재 연간 재무제표만으로는 자재·시공·현장 인력별 금액까지 보이지 않으므로, 지정기부 가능 여부와 사업별 보고서를 먼저 물어보는 편이 맞습니다.[11]

짧은 최종 답: 회계 공개와 외부감사라는 기본 확인 자료는 있어 후원 후보에서 제외할 이유는 크지 않지만, 모금비 비중과 사업별 세부 성과 공개는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11][12]

판단 요약

회계 투명성: 최신 2025년 재무제표와 독립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2024년에는 세부 공익법인 결산공시도 확인됩니다.[11][12][1]

기부금 집행: 최신 비용 구조상 사업수행비는 총 사업비용의 64.15%입니다. 더 좁은 ‘순수사업비’는 2024년 세부 공시에서만 확인되어 49.12%였고, 최신 연도와 섞지 않았습니다.[11][2]

한계: 이 비율만으로 “효율이 좋다/나쁘다”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주거 사업은 현장 인력·자재·시공·프로젝트 운영이 사업 자체에 포함되고, 모금비가 큰 이유와 캠페인별 성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1. [1] 한국해비타트 2024년 결산공시 안내
  2. [2] 한국해비타트 2024년 결산공시 PDF
  3. [3] 한국해비타트 투명경영·연차보고서
  4. [11] 한국해비타트 2025년 결산 재무제표
  5. [12] 한국해비타트 2025년 독립 감사보고서
  6. [13] 개인 봉사후기: 춘천 해비타트 건축봉사
  7. [14] 개인 후원후기: 한국해비타트 정기후원
  8. [24] 굿네이버스 2025 재정보고
  9. [25]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025 기부금 사용처·재정 보고
  10. [26]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2025 국내 재정 보고